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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고대 종자 `시드볼트`에 담는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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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8-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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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7일 문화유산 조사와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재연구소 내 출토유물열람센터인 천존고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발굴조사 현장에서 수습된 고대 종자에 대한 조사·연구·보존·관리 부문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대 종자 조사·연구·보존·관리 등을 위한 공동 학술연구, △공동 학술연구에 필요한 고대 종자와 현생 종자의 공유·연구협력, △공동 학술연구의 정밀한 기록 작업 추진과 성과·활용사항 등 공유, △기타 학술정보와 간행물 교환, 자문 등이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7일 문화유산 조사와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천년 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문화권 조사·연구의 중심기관으로, 고대의 환경 복원 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고대 종자 등을 60여 종 이상 확보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숲과 자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자생식물과 고산식물을 수집·연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특히, 세계 최초의 야생 종자보존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보유하고 있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전쟁, 핵폭발과 같은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설로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린다.  
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고대와 현대의 종자 비교연구를 통해 그 변천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공동 조사·연구 작업은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나아가 신라 시대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하는 등의 작업은 미래를 위한 자료를 축적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발하는 공동연구는 한반도에서 자생했던 종자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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